광양시는 지난해보다 10억 원이 증가한 2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올해 문화재를 보존 정비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정비대상으로는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에 8억 원, 도지정문화재 보수정비에 10억 원, 그밖의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에 5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시는 그동안 노후된 문화재를 보수하고 정비하는 사업의 틀에서 벗어나, 문화재를 보호하고 활용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화재를 대상으로 소방과 방범 등 안전관리 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문화재 주변 정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등록문화재 제223호인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 등을 포함한 그동안 보수정비를 추진한 문화재에 대해서도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경수 문화재팀장은 “그동안 문화재 보존을 위해 정비와 국비확보, 소방안전 점검 등의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며, “추후 문화재를 활용한 관광과 교육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문화재 보존과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