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여성가족부가 후원하고,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광양시가 추진한 중마동 커뮤니티센터 6층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에 ‘광양시 공동육아나눔터’가 지난 27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광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해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을 시작했으나 장소가 열악하고, 노후화로 인해 무더운 여름철에는 이용에 불편이 많아 공동육아나눔터의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웠었다.
이에, 시와 삼성생명에서는 올해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시행하는 삼성생명 사회공헌사업 기부금 사업에 선정돼 ‘사람사랑 공동육아나눔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광양시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18세 미만의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월∼금요일까지 상시로 운영되고 있으며, 가족품앗이 운영과 품앗이 리더 양성교육, 베이비맛사지, 오감체험 등 공동육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건강가정, 다문화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공동육아나눔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연 2,0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시 공동육아나눔터가 공동육아를 통해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이웃 간에 돌봄 품앗이도 운영하면서 공동육아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공동육아나눔터가 아이들이 잘 자라고 여성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프로그램에 관한 신청이나 궁금한 사항은 광양시 건강가족·다문화가족지원센터(http://gwangyang.familynet.or.kr)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