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 직원연합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이웃돕기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먼저, 21일 교내 교직원식당에서 약 1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이렇게 준비한 김장김치는 쌀 200포대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20여 곳과 어려운 이웃 등에 전달되었다.
매해 연말을 맞아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고 있는 직원연합회(회장 오일록)는 지난 3일 재학생 및 지역봉사단체 ‘좋은 친구들’과 함께 순천 옥천동 일대 가구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고, 매주 토요일 성산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자원활동을 벌이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오일록 직원연합회장은 “올해는 서면농장에서 직원들이 직접 심고 키운 배추와 무로 김치를 담가 그 의미가 더 크다”면서 “한데 어울리고 버무려야 제맛이 나는 김치처럼, 내년에는 교내 구성원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더 화합하고 소통하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1월 순천대 여직원회는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아이들의 사망률을 낮춰보자는 취지의 구호사업으로, 회원들이 십시일반 시간과 재능을 기부해 직접 짠 털모자 35개를 NGO단체에 보내 그 뜻을 전했다.
이밖에도 순천대 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캘리그라피 평생교육과정을 수강한 8명의 교직원이 교내 국제문화컨벤션관 1층 그라찌에 커피숍에서 캘리그라피 작품 및 팬시용품 전시를 열었다. 판매수익금 전액은 순천대 발전지원재단에 전달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앞으로도 순천대는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으로 친절하고 따뜻한 지역 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