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시내권 상수도 노후관로 교체사업을 내년도에도 이어간다.
시는 내년도에 총 70억 원을 투입해 시내일원 상수관로의 누수구간을 복구하고 노후 수도관 25㎞를 교체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구간은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용역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도 45억 원을 투입해 시내권 노후 수도관 17㎞를 교체했다.
사업대상지는 수압이 약하고 탁수발생이 잦았던 공화동, 덕충동, 교동, 서교동, 해산동, 신기동 등이었다.
시는 공사과정에서 단수가 불가피할 경우 문자 등을 통해 사전안내하고, 관할 동 주민센터에 진행 상황을 즉각 전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수도관이 매설된 지 오랜 시간이 경과한 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노후관 교체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단수, 교통정체 등 생활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