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21일(토) 금곡동 공마당길 인근에서 청수골주민협의체와 함께 ‘청수골 새뜰마을사업 성공 마무리 감사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행사는 2015년부터 시작한 ‘청수골 새뜰마을사업’ 완료에 따른 성과공유와 함께 앞으로 청수골 마을이 행정의 지원에서 독립해 주민주도의 새로운 공동체로 출발하는 것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마련됐다.
감사행사는 사물놀이, 시민오케스트라, 주민포상 및 감사패 전달, 어려운 이웃 성금 전달, 기와에 그림 함께 그리기 퍼포먼스 등 ‘마을!, 진짜 이야기를 만들어 가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청수공 새뜰마을사업’은 주민 대부분이 고령층으로 물리적 생활환경이 열악한 금곡동 청수골에 2015년부터 소방도로 개설, 주민 커뮤니티센터, 안력산 의료문화센터, 노후주택 집수리, 도시가스 공급, 재해위험시설물 정비 등 주거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설립한 청수정 협동조합에서는 청수정 카페(엄니밥상, 차 등 판매)를 운영하고 전통과자인 ‘청수골 愛 오란다’를 판매하는 등 마을재생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34개 기관 15,790명이 방문해 도시재생의 벤치마킹 1번지로 급부상 했다.
청수골 주민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수골 주민이 화합하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는 약속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앞으로도 따뜻하고 지속가능한 청수골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