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숲과 나무로 사람이 숨쉬기 좋은 순천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올해 목표인 110만주의 131%인 145만여 주가 식재됐다고 밝혔다.
‘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은 2019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8년간 1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폭염, 기온 상승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도심 녹지축과 녹지공간을 확대해 생활속 생태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순천시에서는 기존 행정주도의 나무심기를 탈피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식재하도록 노력한 결과 올해 전체 145만주 중 약 35만주(전체의 24%)가 시민들의 손으로 식재됐으며, 점차적으로 민간의 식재를 매년 30%이상 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순천시는 ‘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기틀 마련을 위해 시민운동본부 발대식, 나무심기 지원 조례 제정, 시민 아이디어 및 슬로건 공모, 시민 원탁토론회의 개최등 한 해 동안 다양한 행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2020년에는 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시민운동본부 운영위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개인 및 단체 반려나무 갖기 운동, 릴레이 나무심기 등 시민 나무심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식재된 나무에 대하여 반려나무 DB구축, 거름주기, 풀베기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천만그루 나무심기는 무엇보다도 시민들과 시민단체 등 각계 각층의 참여가 중요하다”며“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동참을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