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의료원 로터리 교통혼잡의 원인으로 제기되어 온 의료원 앞 교통센터를 철거하기로 10월 1일 밝혔다.
의료원 앞 교통센터는 1998년 건축된 이래 교통사고 예방 뿐 아니라 각종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역할을 해왔지만 교통량의 증가 등으로 인해 교통 혼잡의 원인으로 대두되어 인근 지역주민들의 이전 요구 민원이 계속 돼왔다.
순천시는 경찰서등 관계 기관 협의와 민원인들의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이전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10월중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순천시내 초입인 선평삼거리로 이전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현 교통센터가 그 동안 많은 역할을 해왔지만 현재 교통상황을 원활하기 위한 방책으로 이전하게 됐다”며 “신축될 교통센터는 경찰관의 근무환경 개선과 함께 범죄예방 등 공공 서비스 향상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축될 교통센터에는 샤워실과 화장실을 포함한 가설 건축물 형태로 건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