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귀농귀촌협의회(회장 유현중)는 추석맞이 이웃온정나누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5일 보성군에 천연염색 이불 및 녹차베개를 기증했다.
귀농귀촌협의회에서 기증한 천연염색 제품은 보성군에 귀농귀촌한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통천연염색 교육을 통해 체득한 기능으로 귀농귀촌인이 공동 제작했으며, 주민 친화적인 귀농귀촌 문화를 만들고 더불어 살아가는 귀농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재능기부 행사에 기증된 전통천연염색 이불 20세트와 천연염색 녹차베개 30개 등 총 50점은 약 3백 6십만원 상당으로 이 물품은 기초수급자, 중위소득 80%이내자 등 어려운 환경의 주민 30여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보성군 귀농귀촌협의회에서 실시하는 재능기부행사는 지난 6월 3일부터 전통천연염색, 전통공예 및 수제녹차 교육 등을 실시하며 만든 실습 결과물을 14회에 걸쳐 마을에 기증한 바 있다. 지금까지 수혜인원은 430여 명에 달해 지역주민들이 귀농귀촌인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재능기부에 대하여 보성군수는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의 일원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군수실 문을 두드려 달라”라는 말과 함께 “도농간 정서적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함께 노력해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당부를 했다.
한편, 보성군 귀농귀촌협의회는 오는 9월 20일~21일 및 10월 19일~20일 등 2회에 걸쳐 농촌문화체험 팸투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보성군으로 귀농귀촌을 고려하고 있거나 팸투어 희망자는 보성군귀농귀촌지원센터(061-852-2282)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