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의장 서정진)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나안수)는 28일 오후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순천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및 아동 구강건강지원 조례안’제정에 따른 의견 수렴을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박종호 부위원장을 비롯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과 순천시 치과의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전남동부지회,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초등학교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정진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경제력에 따른 구강건강 격차해소를 위한 포용적 복지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는 순천시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류재인 교수 강의를 통한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본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미애 의원의 제안설명과 순천시 관계부서 의견을 청취한 후 참석자들 간 자유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본 조례안을 발의한 김미애 의원은“본 조례안이 제정되면 시에서 치과주치의를 선정하여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순 구강검진 외에도 불소도포, 치석제거 등 예방 진료가 가능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초등학생 및 아동의 구강질환에 대해 예방 중심의 지속적인 구강 관리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지역 내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사업 참여율 제고를 위한 학생과 치과 간 연계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의견들은 조례안 심사 및 아동 구강건강 정책 입안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정자치위원회 박종호 부위원장은“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시 아동 구강건강 정책에 대한 전문가, 학부모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입안한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