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교부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수)부터 시민들의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교부 신청에 따라 건물번호판 구매를 조달청을 통한 일괄 구매방식으로 변경해 제작 단가를 개당 7,200원에서 900원 절감한 6,300원으로 제작 교부한다.
그동안 시민들은 건물 신축 및 훼손 등으로 인해 건물번호판을 구매해야 할 경우 제작업체를 통해 직접 구매해야 해 다소 높은 가격으로 번호판을 구매해야 하는 애로가 있었다.
시는 이러한 시민 불편을 해결하고자 지난 10일(수)부터 ‘2019년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제작비용 고시’를 통해 일반용 6,300원, 관공서용 7,600의 교부 수수료를 받고, 시에서 조달청을 통해 일괄 구매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변경된 방법을 통해 교부되는 번호판은 건물번호판의 표면을 특허공법인 넌스티커 투명코팅방식으로 제작해 불법광고물을 부착할 수 없도록 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미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병 민원지적과장은 “도로명주소 제도는 시민들의 주소 사용 편의를 위한 제도이다”며, “건물번호판 가격 인하에 따라 도로명주소 제도가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