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가자 꿈을 안고서 낭만이 있는 그곳 은빛 금빛 붉게 물드는 순천만 갈대숲으로~~
순천시 홍보대사인 sbs 김정택 단장이 순천에 대한 추억을 그리며 작곡한 ‘순천으로 가자’ 노래를 지난 27일 순천시에 전달했다.
김정택 단장은 53년전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친구와 단둘이 무전여행을 하며 목포를 거쳐 순천으로 오는 도중 무일푼이 되어 버렸다.
가까스로 순천 터미널에 도착해 오갈 데 없는 상황에서 다행히 순천의 ‘맘씨 좋은 어떤 아저씨’를 만나 숙식을 해결하고 다음날 부산으로 가는 차비까지 도움을 받게 됐다.
그때 그 기억이 생생한 추억으로 남아 있어 그 순천아저씨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못하고 보고 싶은 마음을 담아 ‘순천으로 가자’라는 노래를 작곡해 허석 시장에게 전달했다.
허석 시장은 “순천의 넉넉한 인심과 추억이 담긴 좋은 노래를 만들어 준 김정택 단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가 순천 방문의 해로 ‘순천으로 가자’노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불리어져 순천을 알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순천으로 가자’ 노래에 맞는 가수를 선정해 음반으로 제작 순천시를 알리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김정택 단장은 올해 순천시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됐으며 앞으로도 순천 노래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순천시를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