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시민옴부즈만 2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 2017년 8월 출범한 제1기 시민옴브즈만의 임기가 2019년 7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 대학이나 공인된 연구기관에서 부교수 이상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에 있거나 있었던 자 ▲ 판사‧검사 또는 변호사의 직에 있거나 있었던 자 ▲ 4급 이상 공무원의 직에 있거나 있었던 자 ▲건축사‧세무사‧공인회계사‧기술사‧변리사의 자격을 소지하고 해당 직종에서 5년 이상 있거나 있었던 자 ▲사회적 신망이 높고 행정에 관한 식견과 경험이 있는 자로서 사회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은 자다.
지방공무원법 제31조에 해당하는 결격사유가 있는 자나 정당의 당원 등은 제외된다.
옴부즈만은 주민의 권익 보호․구제와 관련된 사항과 민원(고충민원 및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 등을 포함)에 대한 조사․처리 업무를 맡는다. 여수시장과 여수시의회가 위임‧의뢰하는 사안과 주민 권익증진을 위한 각종 활동 등도 수행한다.
비상임 명예직으로서 주 4일 근무하며, 5급 공무원 15호봉 연봉의 50% 상당을 활동수당으로 지급받는다.
지원 희망자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지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경력증명서 등을 준비해 여수시청 3층 시민옴부즈만실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심사를 거쳐 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과 구비 서류는 여수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 시민옴부즈만은 출범 후 지금까지 고충민원 146건을 처리하는 등 본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능력과 사명감을 겸비한 많은 분이 시민옴부즈만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