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흥겨운 체험활동의 장을 마련한다.
시는 오는 5월 4일과 5일 흥국체육관, 거북선공원, 진남경기장 일원에서 ‘제97회 어린이날 전통민속놀이한마당’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4일 흥국체육관과 거북선공원에서는 씨름왕 선발대회, 소방·응급처치 체험, 엿치기 체험, 클레이아트 체험, 페이스페인팅, 비보이 공연, 태권도 시범 등을 만날 수 있다.
5일에는 진남경기장에서 익힘마당, 겨루기마당, 체험마당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은 익힘마당에서 작명루(팔찌) 만들기, 죽마타기 등을 겨루기마당에서 사방치기, 엽전치기, 고리던지기, 투호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체험마당에서 전통혼례, 다듬이질, 떡메치기, 널뛰기, 그네타기, 도예체험 등도 해볼 수 있다.
또 어려운 환경 가운데도 품행이 바르고 예절과 질서를 잘 지킨 모범어린이와 아동 유공자 9명에게 표창을 수여해 격려한다.
행사장을 찾는 어린이에게는 다양한 선물과 경품도 증정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가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을 풍성히 준비했다”며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 여성가족과(☎659-374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