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본격적인 모내기 철을 맞아 적기에 모내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대화․자동화된 벼 육묘장에서 생산된 건실한 상자모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촌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2010년부터 시 특수시책으로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3억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가에서 신청한 새일미 단일 품종 263,792상자 전량을 공급한다.
그동안 시는 모 이앙시기가 한정되어 있고, 상자모 공급을 희망 시기가 5. 25.~6. 10.까지 집중됨에 따라 육묘업자와 벼 재배농가 간 원만한 이앙시기를 조정했다.
우선, 벼 조기재배 단지를 우선으로 지난 3일 계획량 대비 약 6% 정도인 15,000상자를 공급했다.
이어 오는 13일부터 상자모를 본격적으로 공급을 시작해 6월 중순까지 순조롭게 공급될 것으로 본다.
우미자 친환경농업팀장은 “그동안 상자모 공급을 통해 벼 재배 노동력의 20%를 절감할 수 있어 농가의 고령·영세화로 인한 농촌의 부족한 일손과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영농의지를 고취시키고 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는 쌀 생산의 안정적인 기반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자모 공급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