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019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28개 사업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당면한 마을의 문제를 해소하고 무너져가는 공동체 의식 회복에 앞장서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마을공동체 형성 단계인 ‘소규모 사업’과 소규모 사업을 거친 공동체로서 활성화 단계인 ‘중규모 사업’, ‘마을공동체와 읍면동 협업 사업’ 등 총 3개 분야로 나누어 지난 2월 한 달간 모집에 나섰다.
3개 분야에 응모한 제안서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의 적정성, 주민 참여 의지, 실현가능성, 사업효과성 등 1차 서류 및 현장조사, 2차 마을공동체 만들기 위원회 심사를 거쳤다.
시는 심사 결과에 따라 사업별 소규모 22개소, 중규모 4개소, 마을공동체와 읍면동 협업 사업 2개소 등 총 28개소를 선정하고 사업비 1억 5백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돕고 올바른 회계 관리를 위해 회계교육을 실시하며, 11월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광양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모니터링, 컨설팅을 통해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건재 투자일자리담당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 사이에 공동체 의식이 되살아나고 마을공동체의 역량을 한층 더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마을활동가 양성’, ‘찾아가는 마을학교’, ‘공동체 한마당 행사’ 등 주민 간 소통이 활발해지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