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낙안면(면장 신길호)에서는 지난 20일 낙안 농민 희망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과 함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 소재한 ㈜노다지마을을 방문했다.
포항시에 소재한 ㈜노다지마을은 전국 최초 개방형직위 공모로 임용된 신길호 면장의 전 근무지로 직원 30명 중 청년 농업인 50%이상이 근무하면서 10억원의 연매출을 올리는 농업회사법인이다.
㈜노다지마을을 방문한 농민들은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설립부터 현재까지 성장 과정, 6차 산업의 필요성등 귀농인의 아이디어와 농업인의 노하우가 결합해 성공한 사례등을 벤치마킹 했다.
2019 낙안 농민희망 학교는 낙안면 농민회(신성복 회장), 낙안면이장협의회(박필수 회장), 낙안면 쌀전업농(염한출 회장) 회원들이 참여해‘지속가능한 농업, 농촌을 만드는 2019 낙안 농민 희망학교’라는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신성복 낙안면농민회장은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에서 소득 창출을 위해서는 마을공동체를 통한 사회적 농업이 중요하다”며 “오늘 마을기업의 10년 노하우를 현장에서 직접 전수받아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마을공동체가 맡아야 할 역할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다”고 교육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길호면장은 지난 2월 28일부터 매주 3일간 퇴근 후 시간을 이용해 낙안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노다지마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법인운영, 사업계획 수립 방법, 수익성 분석 등 다양한 분야를 낙안면 주민들과 공유하면서 지역공동체를 활성화에 열성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