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19일 태인동 소재 기업체 회의실에서 익신산단 금속가공열처리지원센터 설립과 장비 도입을 위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전남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 전문가, ㈜포스코플랜텍, ㈜삼우에코 등 관련 기업체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설명을 듣고,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익신일반산단에 들어서는 ‘금속가공열처리지원센터’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총 90억 원이 투입되어 연면적 2,805㎡ 규모에 금속가공 중소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는 건물 2개동과 특수열처리 등 전문장비 9종이 구축된다.
열처리센터 설립과 운영을 맡고 있는 전남테크노파크는 수요자 중심의 장비 구축을 위해 작년 7월부터 이달 말까지 1, 2차에 걸쳐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출된 장비구축 수요조사 결과를 철저히 분석해 최적의 방안을 확정하고, 장비 이용률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 열처리생산 기업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정승재 기업지원팀장은 “기업설명회 결과를 바탕으로 건의사항을 보완할 예정이다.”며 “참여 기업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장비를 최종 선정하고 익신산단이 뿌리산업단지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익신산단을 열처리와 용접을 특화업종으로 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조성하고, 계획수립부터 사업 발굴 및 시행 등 종합지원을 통해 성공 모델 창출을 위해 전라남도, 전남테크노파크와 상호 긴밀히 협력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