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농식품산업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하 스마트농식품사업단)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교내 70주년기념관에서 2017년도 사업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스마트농식품사업단(단장 신창선 교수)은 교육부가 시행한 2016년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 선정 평가에서 지역전략분야 대형 사업으로 선정되어 연간 약 19억 원씩 3년간 총 57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
지역 기반 농식품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Agro-ICT 인재양성을 위한 특성화 사업으로, 생명산업과학대학(동물자원과학과, 원예학과, 식품과학부, 산업기계공학과, 농업경제학과)과 공과대학(정보통신멀티미디어공학부)의 8개 학과(부) 교수 42명, 재학생 972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성과 발표회는 올해 스마트농식품사업단이 거둔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학생지원 과제 발표 및 심사, 사업성과물 전시, 우수과제 시상 및 장학금 수여, 산학협력 우수기업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산학협력 우수기업인 ㈜엘시스 기송도 연구소장은 “순천대와의 산학협력으로 60억 원 규모의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베드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연구성과를 접목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대학이 교육‧연구 활동을 넘어서 학생들의 산업현장 경험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다 긴밀한 산학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신창선 스마트농식품사업단장은 “2차년도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3차년도에는 지역 산업의 발전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보다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순천대는 스마트농식품사업단 외에도 △광양만권 경제특구 비즈니스 MASTER사업단(경제학과, 회계학과, 경영학과, 무역학과), △지역산업을 연계한 창조형 에너지‧자동화 설비 인재양성사업단(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지역창조 공공인재 양성사업단(법학과, 행정학과), △생물소재 발굴‧활용 사업단(생물학과) 등 5개 사업단이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에 선정돼 3년간 총 12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특성화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