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국토교통부에서 공식 지정한 드론 전문교육기관이 들어선다.
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지속발전 가능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드론 전문교육기관 유치에 나선 결과 지난 12월 1일자로 광양무인항공교육원이 지정 받았다고 밝혔다.
‘드론산업’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으로 공공과 민간에서 조사와 배송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시민들이 드론조종면허 취득을 위해서는 수도권에 있는 교육기관을 방문해 필수교육시간을 이수하고 면허시험에 응시 할 수밖에 없어 시간적·경제적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드론 전문교육기관 유치로 드론 교육을 받기 위해 먼 거리를 가지 않아도 돼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드론교육을 받기 위해 외지에서 광양시를 방문하는 교육생들도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드론 실기 비행장은 광양시 다압면 신원리 일원에 있으며, 드론조종면허 취득을 하려면 학과교육(이론) 20시간과 실기교육 20시간을 이수하고 시험을 통과하면 된다.
김형찬 교통과장은 “드론산업이 초기에는 동호회나 취미활동 위주로 형성됐으나 현재 기업, 대학 등에서 기반과 연계산업, 드론대회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 중에 있다”며, “우리 지역에 교육기관을 유치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산업도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