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여성농어업인들의 문화 복지 생활을 위한 행복바우처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그동안 시는 만 20세 이상 만 70세 미만 여성농업인들에게 영화관, 미용실, 찜질방, 스포츠용품, 서점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1인당 10만원씩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지원 금액을 인상하고 연령제한을 완화했다. 먼저, 작년 대비 지원 금액이 100% 인상된 20만원을 지급한다. 바우처를 수령하기 위해 내야했던 자부담비 2만원도 폐지해 부담을 줄였다.
또한, 연령제한을 만 75세로 완화해 작년에 비해 약 200명 늘어난 2,890명의 여성농어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지난해까지는 문화복지 분야에서만 한정되었으나 올해부터는 유흥 및 사행업소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바우처 사용이 가능해졌다.
신청은 2월 28일까지 해당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농업지원과 농정팀(☎797-3538)이나 해당 읍면동사무소 산업팀에 연락하면 된다.
이상호 농업지원과장은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의 많은 여성농어업인이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 대상자가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