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민선7기 지역 핵심 현안사업인 국도 27호선 봉계교차로 개선사업 등 내년도 정부예산 1,145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액은 올해보다 34억 원이 증액된 3%가 늘어난 1,145억 원이며, 신규사업에 50건 187억 원, 계속사업 117건 958억 원 규모다.
이는 당초 정부예산안 1,111억 원보다 34억 원이 국회심의 과정에서 추가 증액되는 성과로 민선 7기 지역현안 사업추진에 청신호로써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앞으로도 공모사업 등에서 국비예산 규모가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회에서 추가 증액 반영된 주요사업으로는 △국도 27호선 봉계교차로 개선(70억원) △금산 금의시비공원 조성(28억원) △우주과학관 확장(220억원) △대서 서호1제 재해위험저수지 정비(18억원) △도화 당오제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12억원)이다.
특히, 고흥군은 지난 제2회 추경예산 편성시 논란이 됐던 국도 27호선 봉계교차로 개선사업이 군 시행사업에서 국가시행사업으로 전환돼 전액 국비로 추진하게 돼 군민과의 약속을 지킨 결과를 얻어내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고흥~봉래간 도로건설(126억원) △고흥 영남 국도77호선 시설개량(50억원) △해창만 재해위험 지구정비(19억원) △도양읍 구도심 공영주차장 조성(15억원) △시산항 외곽시설(54억원) △고흥 드론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23억원) 등이 확정됐다.
송 군수는 국회 심의 막바지까지 상임위와 예결위 소위원회를 수차례 방문,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현안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여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6개 사업 34억 원을 추가 증액 예산 확보하는 성과를 거둬 그 의미를 더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국비가 확보되어 민선 7기 고흥군이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되었다”며 “예산이 확보된 만큼 사업 추진과정을 면밀히 챙겨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