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해룡면 농민회원(회장 최정윤)으로 구성된 따·정·모(따뜻한 정을 나누는 모임)회가 관내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해룡면에 쌀 200포를 기부했다.
따·정·모는 2011년부터 매년 200포 이상 지속적인 기부를 통하여,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폭염 및 태풍 등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하여 작황이 좋지 않아 생산량이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쌀값이 많이 올라 끼니를 챙기지 못하는 이웃이 늘어날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쌀 200포를 기부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하였다.
양정길 해룡면장은“해룡면은 60여년의 전통을 가진 조기햅쌀과 친환경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따·정·모의 기부를 통해 미질 좋은 쌀을 함께 나눔으로써 해룡면의 따스함을 느끼고 추운겨울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기부문화가 많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