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가 찾아가는 의료봉사 서비스로 건강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순천대학교는 지난 24일 곡성 레저문화센터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나눔 실천을 목표로 의료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봉사활동에는 순천대 간호학과를 비롯한 학생 30여 명과 순천의료원(원장 정효성) 의료 봉사단, 순천 승평로타리클럽(회장 이동준), 곡성 심청로타리클럽(회장 유남숙) 회원 30여 명과 곡성군의회(의장 정인균) 의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 봉사단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과 혈압 및 혈당 측정, 링거액 주사 등 다양한 진료를 진행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했다.
이 날 진료를 받은 조 씨는 “나이가 들면 안 아픈 곳이 없는데 이렇게 젊은 사람들이 와서 주사도 놔주고, 이것 저것 상담도 해주니 한결 몸도 마음도 좋아진 것 같다”며 의료봉사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이순임 한약자원학과 학생은 “어르신들께 베풀 수 있는 뜻깊은 봉사에 참여하게 돼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발족한 순천대학교 의료봉사단은 지정병원인 순천의료원과 연계해 의료봉사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순천대학교는 내년에도 ‘더불어 함께 하는 나눔 실천!’을 목표로 상‧하반기 의료 봉사를 시행하는 등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