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기술력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경영인 양상을 위해 운영하는 농업인대학의 13기 졸업생 71명이 배출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졸업생과 가족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기 농업인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식은 학사보고, 졸업증서·상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농업인대학 자치활동에 기여한 김용굉 총학생회장이 농촌진흥청장상, 배동철 졸업생 등 3명은 농업인대학장상, 김정민 졸업생 등 17명은 개근상을 받았다.
올해 여수시 농업인대학은 지난 3월 22일 개강 후 총 23차례(106시간) 운영됐다.
교육과정은 기후변화 대응과 소득작목 발굴을 위한 ‘신소득작목과정’, 농촌체험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농촌체험지도사양성과정’ 등 2개였다.
정대봉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 8개월간 습득한 전문지식을 발판삼아 졸업생 모두가 지역농업을 힘차게 이끌어가는 선도농업인이 되길 바란다”고 졸업생을 격려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설립된 여수시 농업인대학은 올해까지 91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