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내년 예산 1조 1,591억원을 편성하여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2019년 예산은 올해보다 321억원이 증가한 일반회계 9818억원, 특별회계는 1773억원이다.
먼저, 시의 현안해결과 미래전략사업으로는 자원순환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3억 1천만원, 본격적인 시청사 건립을 위해 도시계획 시설결정과 타당성 조사에 3억 5천만원, 건립기금 200억원, 잡월드 건립 및 4차 산업혁명 체험클러스터 단지조성에 85억원을 편성했으며, 연향뜰 개발사업 기본설계 용역 4억원, 물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물관리 종합계획 수립에 2억원 등을 반영했다.
일자리 창출과 순천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하는 순천청년 희망통장사업에 2억 4천만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12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19억원,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사업 17억원을 편성했으며,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5억 5천만원,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지원 4억 5천만원, 순천시 글로벌웹툰센터 운영 지원에 5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사업으로는 어린이집에 대한 무상보육 실현을 위한 민간가정어린이집 보육료 차액 지원사업 12억 4천만원, 중학교 입학생 교복비 지원사업 4억 2천만원, 베이비붐 세대의 인생이모작 지원사업에 7억 5천만원, 청년세대 신혼부부 주택대출 이자지원 사업에 1억 8천만원 등을 반영했다.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청년 농업인 소득생산기반 확충사업 1억원, 귀농인의 소형농기계지원 등 안정적 정착사업에 3억 5천만원, 농특산물 포장재지원에 5억원, 치유농업 체험시설 구축 1억 7천만원, 반려동물 문화센터, 반려동물 놀이터 등 반려산업 육성에 13억 6천만원, 농산물가공센터 장비구축에 4억 5천만원, 농축산물가격 안정 기금 30억원 등을 편성했다.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환경 구축사업으로는 장애인특화거리 시범사업과 노인보호구역 조성사업에 4억원, 봉화터널 보행자를 위한 환경개선을 위한 설계비 2억원, 연향육교 위험도로 개선사업 30억원, 장천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40억원 등이다.
특히, 2019년은 순천시 승격 70주년, 순천방문의 해로 차별화된 문화행사와 브랜드 향상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기념영상물제작, 찾아가는 관광설명회, 상징물제작을 위해 4억 5천만원, 70주년 기념식과 명예홍보대사 재능 나눔의 날에 1억 3천만원, 순천만국가정원 사계절 문화 특화프로그램 운영에 13억 8천만원 등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자치분권 및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마을단위 자치력 향상을 위한 마을계획수립에 1억원,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에 7억 7천만원을 편성했으며, 어르신들의 지혜를 기록물로 만들어 함께 공유하는 인생지혜 나눔사업에 1억 2천만원 등을 반영했다.
2019년 예산은 민선 7기 ‘새로운 순천, 시민과 함께’시정목표 달성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현안해결과 미래전략 사업, 유니버설 디자인을 통한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 촘촘한 돌봄망을 통한 따뜻한 복지실현,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육성 등에 집중 배분했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21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