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전국 최초로 에너지 저소비형 건축물인 패시브하우스기술을 접목한 순천만 에너지자립마을을 금년 10월 완료하고 11월 9일 열림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에너지자립마을조성사업은 기존 마을에 대한 전기요금에 국한되어 절감하는 소극적 개념으로 추진해 왔다.
순천시에서는 2016년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원과 에너지 저소비형 건축물인 패시브하우스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자립마을 계획을 수립하고, 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사업에 응모해 선정되었고 지난 10월까지 19동의 패시브하우스신축, 태양광 59kw, 지열227kw, 소수력 50kw의 신재생에너지원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순천만에너지자립마을은 택지조성, 건물 신축 및 상하수도는 민간에서 시행하고 신재생에너지 지원은 순천시가 추진하는 방식으로 역할 분담을 통한 민관 합작품으로서 전국 최초의 사례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제는 건축을 공부하는 교수, 학생 등 패시브하우스 공부를 위해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독일까지 갈 필요 없이 이 곳 순천만에너지자립마을에서 체험과 견학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순천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패시브하우스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