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공간정보 및 도로명주소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공간정보 분야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9월 6일부터 7일까지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열린 ‘2018 공간정보 및 도로명주소 연구과제 발표대회’에는 관련분야 전문가와 대학교수, 전남도 및 시군공무원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공간정보 및 도로명주소 분야 연구발표와 특강 등을 통해 도내 시·군간 정보를 교류하고, 관련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전라남도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제출한 연구과제를 1차 서면으로 평가한 후 우수 3개 시·군을 선정하고, 행사 현장에서 발표대회를 진행했다.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광양시는 ‘도로시설물 공간정보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이란 주제로 정보통신과 하재웅 주무관이 발표했다.
시는 발표내용에서 기존의 구축되어 있는 도로시설물에 대한 신규, 변동 등 변경정보를 수시로 파악해 DB화하고, 공무원과 시민에게 최신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보통신과 자체인력으로 도로시설물의 변동사항과 신규시설물에 대한 DB구축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용역예산 5억 2천 8백만 원을 절감해 타 지자체의 귀감 사례로 주목받으며,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완 정보통신과장은 “앞으로도 도로시설물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해 각종 공사 시 시민의 안전 확보와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