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이 주승용, 이용주, 최도자 등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하며 지역 현안사업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권오봉 시장은 지난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주승용 국회 부의장, 이용주, 최도자 의원과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6조2000억 원이 소요되는 국비 지원 사업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대상사업은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 건립,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건설,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 등이었다.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첨단화학소재 개발 플랫폼 구축과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등도 포함됐다.
참여자들은 이날 여수박람회법 일부개정,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여수역사박물관 건립 등 지역 현안을 놓고 열띤 토론도 벌였다.
주승용 부의장 등은 이날 논의를 마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현안사업 추진에 각별히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 부의장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과 역사박물관 건립, 이용주 의원은 여수박람회법 일부개정과 율촌2산단 조기조성, 최도자 의원은 전남권역 재활병원 건립과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에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권오봉 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고 계신 의원님들 덕분에 예산확보에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고, 이를 통해 현안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