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월호동 새마을부녀회가 폭염 속 어르신 건강을 위해 경로당 에어컨 청소 봉사에 나섰다.
월호동에 따르면 부녀회원과 새마을지도자, 주민센터 공무원 등 30여 명은 지난 24일 생금경로당 등 7개 경로당을 돌며 에어컨 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녀회원들은 여름철 어르신들이 건강을 잃지 않도록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고, 작동상태도 꼼꼼히 점검했다.
에어컨 청소와 점검 후에는 직접 만든 콩물과 수박을 대접하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야외활동 자제 등 폭염 대응수칙을 전달했다.
윤희정 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만큼 냉방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폭염이 누그러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광민 월호동장은 “주민센터도 무더위쉼터를 점검하고 폭염 대응수칙을 적극 홍보하는 등 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