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화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초복을 맞아 어르신 등에게 삼계탕용 닭고기와 기정떡을 전달했다.
화정면에 따르면 지난 20일 협의체 위원과 면사무소 공무원 등 20여 명이 닭고기 110마리와 기정떡 82상자를 26개 경로당 등에 전달했다.
위원들은 또 기부식품 제공사업인 햇살나눔 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층 25가구에 부식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번 닭고기 나눔은 협의체가 지난해 사랑의 돼지저금통 모금사업 동참에 감사하는 의미로 마련했다.
앞서 협의체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모금사업은 많은 주민이 동참해 1000만 원 모금이라는 결과를 냈다.
협의체는 모금액을 이용해 거동불편 어르신 화장실 안전손잡이 설치(100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6가구), 월 1회 밑반찬 지원 사업(105가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수만 화정면장은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복지욕구를 파악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