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서강동에 폭염 속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활동에 나선 단체는 서강동 주민자치위원회였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지난 11일 경로당 4곳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폭염 시 대처요령 등을 강조하고 수박, 떡 등 간식도 전달했다.
16일에는 참사랑봉사단이 홀몸노인 안부살피기 활동을 펼쳤다.
참사랑봉사단원과 주민센터 공무원 등은 이날 홀몸노인과 취약계층 가정 20세대를 방문해 50만 원 상당의 쌀과 가정용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와 관련 서강동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무더위를 나실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를 점검하는 한편 폭염 대처요령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재봉 참사랑봉사단 회장은 “작은 물품이지만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소외이웃을 살피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활수 서강동장은 “기상청은 폭염이 10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주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폭염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