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는 지난 22일 덕례초등학교로 찾아가 실시한 어린이 영양체험 교육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가 주관하고 광양시보건소와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장기 어린이들의 자율적 식생활 관리능력을 배양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날 8개 부스를 운영하고 각각의 영양전문가들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또 사전에 개인별 체성분 분석을 통해 아이들의 체지방율과 비만도를 측정하고, 체성분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모형을 이용한 1:1 영양교육이 실시됐다.
특히, 두뇌개발에 도움이 되는 간식 선택법과 아침식사의 중요성과 실천법, 라면국물과 학교급식의 염도측정, 비만조끼체험, 컬러푸드 영양교육, 뷰박스를 활용한 올바른 손씻기 등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시는 이번 체험교육이 영양과 건강 향상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고, 동기를 부여해 건강한 식습관을 정착하는데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현숙 건강증진팀장은 “앞으로도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의 영양관리와 비만예방에도 관심을 갖고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들을 실시하는 등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