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향기의 역사가 묻어난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순천매실이 지난 24일부터 해룡지역에서 첫 출하를 시작으로 6월1일부터 본격 출하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통합법인인 순천엔매실와 순천농협 등에서 운영하는 22개소 공동선별장에서 출하가 시작된 매실을 등급별로 철저하게 선별한 뒤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 전국 청과상회, 홈쇼핑 등 판매처를 다양화하여 소비자가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분산 출하한다.
순천시 매실 재배면적은 총 1,251㏊이며, 지난해 출하된 매실은 6천5백톤으로 우박피해로 인해 평년보다 감소하였지만, 지난 4월7일에서 8일에 발생한 이상저온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작년보다 30% 증가했다.
매실은 구연산을 포함한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뿐만 아니라 해독작용과 살균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별 맞춤형 재배교육, 전정사업단 운영, 전동가위 및 동력운반차 등의 지원을 통해 최고품질 매실을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유통망을 통하여 전국 최고품질 순천매실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