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마을의 중요지점과 범죄 취약지점에 농산물 도난 및 절도 등의 범죄 예방을 위해 지난해까지 128개 마을에 248대의 CCTV를 설치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 방범용 CCTV시스템 설치사업’은 노인 가구 증가와 빈집이 많은 농촌 현실에서 방범용 CCTV가 범죄예방 등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지만, 수백만 원의 예산이 필요해 마을에서 CCTV 직접 설치하기에는 부담이 된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취약마을을 우선으로 곡성군에서 지난 2016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에는 100개 마을에 설치할 예정이며, 상반기에 70개 마을에서 설치 신청을 하여 186개의 CCTV를 설치하고, 나머지 30개 마을은 하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요즈음 농촌 마을이 농산물 절도 등 각종 범죄가 급속하게 늘어나는 현실에서 CCTV가 설치되면 범죄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