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 대청마당에서 5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모내기철을 앞두고 벼 재배단지 새끼우렁이 공급을 위해 각 읍·면사무소, 농협 업무담당자, 우렁이 생산자 단체 등 3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끼우렁이 공급사업 협의회’를 개최했다.
새끼우렁이 공급사업은 벼 재배시 제초제 대용으로 사용하는 친환경농자재 사용으로 농가는 비용절감의 효과를, 곡성군 전역에 투구새우가 자라는 환경보전 효과를 발생하는 사업이다.
곡성군은 친환경단지와 일반단지 3,165ha에 우렁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그 동안 우렁이 공급사업은 벼 재배단지 1ha에 치패 12kg을 일괄 공급하였으나, 우렁이 공급량이 적어 제초효과가 떨어진다는 농업인들이 지속적인 건의에 따라서 2017년 3회에 걸쳐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실시하여 의견을 수렴했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친환경단지에 치패는 15kg, 중패 50kg 중 농가 선택에 따라서 확대 공급을 하며 이를 위해 군비 2억을 추가로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농업인들에게 변경된 사업내용에 따라 농업인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원활한 우렁이 공급을 당부했고, 특히 벼 농작물재해보험이 먹노린재와 깨씨무늬병이 올해부터 특약으로 확대되고, 유기인증을 받은 필지는 유기농종합보험으로 100% 지원을 하고 있으므로 친환경단지 전체 농가에서 가입할 수 있도록 독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