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시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가족단위 주말농장인 농사체험학습장의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농사체험학습장’은 가족 단위로 텃밭농사를 경험하면서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도시농업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책이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135세대가 참석한 가운데 농사체험학습장 운영 시 유의사항과 텃밭작물 가꾸기 교육을 진행한다.
앞서 시는 농사체험학습장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하기 위해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16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았으며, 일반인과 실버로 구분해 135세대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농사체험장은 12월까지 운영되며, 시는 시험포장 내 부지 2,320㎡를 조성하고, 각 세대별로 16㎡의 텃밭을 분양했다.
농사체험에 필요한 계절별 채소 모종, 씨앗 및 소농기구는 참여가족이 직접 준비해야 한다.
허명구 기술보급과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농사체험을 통해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건전한 가족단위 여가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행복한 도시농업을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