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고품질 광양매실 생산과 국내 유통시장에서의 명품 ‘빛그린 광양매실’의 경쟁력과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과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매실이 과잉 생산됨에 따라 매년 매실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생산농가들도 대부분 고령화 되고 있어 향후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매실재배를 포기하거나 과원을 방치하는 농가들이 점차 늘어 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매실과원 관리 장비와 전정작업 인력을 지원하고,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한 다양한 홍보를 추진해 나간다.
우선, 올해 4억1천4백만 원을 투자해 영농작업 능력이 있는 82농가를 대상으로 동력전정가위를 공급한다.
또 고령농이나 여성농 등 매실과원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광양시전정기술지원단 기술인력 1,200명을 투입해 1,200ha를 대상으로 정지·전정 작업을 추진한다.
시는 고품질 광양매실의 생산뿐만 아니라 명품 광양매실의 명성을 유지하고,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2억4천2천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매실 출하 성수기전에 지상파 TV에 광양매실 특집 방송을 비롯한 케이블TV CF 광고, 서울과 광주 지하철역사 또는 전동차 내 매실 광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수도권 고속터미널과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빛그린 광양매실’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정옥자 매실원예과장은 “지난해 3년 연속으로 소비자 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빛그린 광양매실’을 소비자의 신뢰 속에 ‘매실’ 하면 ‘빛그린 광양매실’이 떠올라 소비촉진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품질향상과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