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봄의 전령사인 벚꽃이 만개한 군립백민미술관 광장에서 내달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제8회 보성벚꽃축제’를 개최한다.
문덕면민회 주관, 보성벚꽃축제위원회 주최로 제14회 문덕면민의 날과 병행해 개최되며, 따뜻한 봄 햇살과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을 테마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천년고찰 대원사 진입로는 1980년부터 가꾸어진 왕벚꽃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면서 ‘왕벚꽃터널’이라고 불릴 정도로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오를 만큼 유명한 곳이다.
길이 5.5km의 대원사 가는 길을 따라 양쪽으로 펼쳐진 벚꽃은 눈꽃처럼 아름다운 꽃터널을 연출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행사로는 농악, 스포츠댄스, 민요공연 등 식전공연과 시화, 사진전시회, 주민화합행사, 관광객 만남행사, 면민 노래자랑과 대중가수 초청공연, 향토음식점·지역 특산품 판매점 운영 등 관광객과 지역민의 어울림 한마당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