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18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공모전”에 선정돼 오는 5월 12일 미르마루길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한 전국 지자체 대상, 지역의 특색 있는 걷기축제 공모전에 당당히 선정돼 사업비 및 홍보지원을 받는다.
군은 미르마루길 준공을 기념한 특색 있는 걷기 프로그램과 함께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드래곤볼 보물찾기, 소원 캘리그라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있는 걷기축제를 통해 미르마루길을 전국에 홍보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걷기코스는 우주발사전망대에서 출발해 용암마을에 도착하는 1시간 코스로 걷는 동안 용의 전설을 품은 다도해의 수려함을 느낄 수 있으며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밖에도 인근에 우미산을 포함한 천년의 오솔길 등산로 연계코스가 조성돼 있으며 남열해돋이해수욕장과 남포미술관, 팔영대교 등의 관광자원이 있어 걷기 프로그램 이외의 볼거리도 충분하다.
고흥 미르마루길은 고흥군 영남면 남열리 해안가 일원에 조성중인 4km 해안탐방로로 국비 10억을 포함 총 23억 6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경관조성과 함께 특화시설물인 용과 사자조형물, 미르전망대를 설치했으며 4월 중순 준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