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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시, 문화예술 창조·향유 도시로 ‘안착’

더 순천 기자   |   송고 : 2018-03-09 17:47:16

‘1300만 관광도시’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여수. 이제는 ‘여수’하면 석유화학단지가 있는 ‘공업도시’나 ‘수산도시’ 보다 ‘관광도시’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그 밑바탕에는 여수만의 문화예술 콘텐츠가 있다. 지금 여수는 문화예술의 향기가 넘치는 품격 있는 도시로 변해가고 있다.

 

여수밤바다와 신도심에서 펼쳐지는 낭만버스킹과 우리동네 청춘버스킹은 여수를 버스킹의 메카로 만들었다.

상시 전시공간도 계속해서 늘어나 시민과 관광객들의 예술작품 관람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순신장군의 숨결이 남아있는 문화유적지는 보수·복원을 통해 옛 위상을 되찾고 있다.

 

여수시는 2015년 첫 낭만버스킹 공연을 시작했다. 이후 여수밤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버스커들의 공연은 여수를 낭만의 도시로 만들었다.

관람객은 2015년 15만 명, 2016년 17만 명, 2017년 23만 명 등 지속적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여수 국제 버스킹 페스티벌도 열렸다. 6만 여 명의 관객들이 지난해 8월 4일부터 3일간 열린 페스티벌에 참여해 여수의 여름밤을 즐겼다.

올해 페스티벌은 지난해보다 1억 원의 예산이 증액돼 더 풍성해질 전망이다.

 

원도심에 낭만버스킹이 있었다면 신도심에는 우리동네 청춘버스킹이 있었다. 청춘버스킹 공연은 2016년부터 매주 토요일 여서동, 웅천동, 소호동 등에서 펼쳐졌다.

올해는 7080, 청춘, 가족, 오디션, 연인 등을 주제로 특색 있는 공연이 연출된다.

 

여수 엑스포아트갤러리는 여수세계박람회장 한국관 3층에 있다. 여수시가 시민들에게 예술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억6400만 원을 들여 2016년 조성했다.

 

이후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엿보다’, ‘여수의 미풍’, ‘부비부비전’ 등이 열렸다.

현재는 한국 근대사회 모습이 담긴 흑백사진이 전시되고 있다. 기간은 4월 15일까지다.

 

4월 20일부터는 ‘소통’을 주제로 서울 송파구·전남 동부권 작가 초대전이 열린다.

6월에는 독도 사진전, 7월에는 윤성필 작가의 ‘기운생동(氣韻生動)’ 특별 전시회, 10월에는 남도 서예전이 기획 중이다.

 

특히 9월 14일부터는 여수 국제아트페스티벌이 31일간 개최된다. 회화, 서화, 조각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 250여 점이 전시 예정이다.

 

지난해 8월에는 고소대 인근에 달빛갤러리도 문을 열었다. 2층, 연면적 79.14㎡의 아기자기한 규모로 친숙한 전시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국보 제304호 진남관은 현재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안전 모니터링 결과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는 결론이 났기 때문이다.

 

보수공사는 150억 원 규모로 2020년 완공예정이다. 현재 4500여 개에 달하는 지붕 기와 해체작업이 진행 중이다.

진남관은 보수를 위해 25m 높이의 가설덧집이 설치된 관계로 입장이 제한된다. 다만 사전예약을 통해 매월 짝수 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보수현장을 관람할 수 있다.

 

여수시는 이순신장군이 집무를 보던 동헌 일원의 복원도 추진 중이다. 2022년까지 215억 원을 투입해 동헌 내 운주헌, 결승당 등을 복원할 계획이다.

현재는 1∼2단계 사업 부지매입과 건물 철거를 완료하고 정밀 발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여수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행사도 다양하다.

여수시민합창제부터 여수음악제, 마칭페스티벌, 신도심지역 토요 상설공연 등이다.

이달부터는 진남관 일원 등에서 이순신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문화재 야행(夜行)’도 운영된다.

이밖에도 선소 유적 탐방, 여수향교 체험, 흥국사 체험 등이 탐방객을 손짓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의 품격은 그 도시의 문화예술 수준과 환경,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등에서 풍겨난다”며 “이를 위해 시민회관 연습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문화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7억 원 상당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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