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전기자동차 보조금을 책정한데 이어 전기이륜차 보조금 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보급물량은 다자녀 우선 10대, 일반 20대 등 총 30대며 대당 보조금은 230∼350만 원이다.
전기이륜차는 전기차와 달리 별도 충전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고 일반 콘센트로 충전 시 4시간 정도면 완충되는 장점이 있다.
지원대상은 환경부로부터 보급평가 인증을 받은 7종이다.
구입보조를 희망하는 개인·단체 등은 오는 3월 14일까지 판매 대리점을 방문해 지원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은 한 세대(명)·업체당 1대만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다자녀 물량의 경우 여수시에 연속해서 3년 이상 주소를 둔 3자녀 이상 가구로 막내자녀가 미성년자여야 한다.
일반 물량은 1년 이상 여수시에 주소(소재지)를 둔 시민·기업·법인·단체 등이다.
신청자가 지원물량을 초과할 경우 공개추첨을 통해 대상자가 선정된다.
시 관계자는 “배출가스와 소음이 없는 전기이륜차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번 보조금 지원 사업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구입 보조금을 승용 기준 1352∼2300만 원으로 확정하고 지난 27일까지 지역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서 신청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