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중앙부처 업무보고 내용을 반영한 2019년도 국고확보를 위해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규사업 추가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9월과 12월에 이어 3번째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국장과 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에서 발굴한 신규사업 38건을 정현복 시장에게 보고했다.
정 시장은 각 사업별로 사업의 필요성과 앞으로 추진계획에 대해 꼼꼼히 챙기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지시했다.
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총 38건 1,145억 원을 추가로 발굴했으며, 지난 2017년 9월과 12월 두 번에 걸쳐 발굴한 사업과 합치면 지금까지 총 234건에 2조 3,162억 원을 발굴했다.
이번에 발굴한 주요 사업으로는 ▲광양 내우, 봉강 공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80억 원, ▲광양 소하천 5개소(임기,백동,저곡,백암,뒷골)정비사업 236억 원, ▲다압면 기초생활 거점 육성사업 40억 원, ▲구봉산 산림레포츠시설 조성 19억 원 등 이다.
시는 이번 회의를 비롯한 지금까지 발굴한 사업들은 오는 2019년에 4,159억 원 확보를 목표로 매년 연차별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정현복 시장은 보고회에서 ”국고를 효과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나 도 정책 방향을 정확히 파악해 중앙부처 계획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편성 순기 보다 한발 앞서 체계 있게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신규사업 발굴의 궁극적 목표는 예산확보인 만큼 앞으로도 도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우리시 사업들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설득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건의한 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9년도 정부예산안 편성은 오는 3월말 기재부에서 각 부처로 예산편성 지침을 시달하고, 오는 9월 2일까지 정부안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 국회에서는 오는 12월 2일까지 의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