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활력 있는 어촌 만들기’를 목표로 차별화된 귀어 시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귀어 시책은 귀어인 어업생산기반 지원, 귀어 정착금 지원,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등 3개다.
귀어인 어업생산기반 지원사업은 신규 귀어가를 위한 시책이다. 신규 귀어가가 어선·어구·어업기자재 구입이나 종묘입식을 할 수 있도록 어가 5세대를 선정해 세대당 1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귀어 정착금 지원은 어촌에 귀어한 후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어가에 월 30만 원을 1년간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대상은 7세대다.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은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사업 혜택도 볼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어선어업·양식어업·수산물가공·유통업 등 창업비용은 최대 3억 원, 주택 마련은 최대 5000만 원까지 정부융자금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은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시 수산경영과나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시 관계자는 “어촌에서 새로운 삶을 희망하는 도시민이나 어업생산기반을 넓히고자 하는 어업인은 기한 내 꼭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