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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항, 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을 통한 제2의 도약 준비

더 순천 기자   |   송고 : 2018-01-22 09:43:19

그동안 부산항과 광양항을 동반 육성하는 투포트 시스템이 10여 년간 사실상 유명무실해지면서 위기를 맞은 광양항이 새정부들어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제2의 도약을 위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총 360억 원을 투자해 10단 24열 규모의 크레인 3기가 설치·완료돼 초대형 컨테이너선박 유치가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올해에는 해양산업클러스터 개발계획 확정과 광양항 배후단지 154kV 전력공급시설 등이 추진돼 광양항 활성화에 청신호가 커지고 있다.

 

광양항 중마부두와 1단계 4번 선석(28만7천883㎡)이 지난 4일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산업클러스터 세부 대상지역으로 확정됐다.

 

‘해양산업클러스터’는 지난 2016년 11월 시행된 ‘해양산업클러스터법‘에 따라 그간 물류시설로만 사용되던 항만시설을 해양산업관련 기업이 연구·제조·유통 등 생산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제도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7년 4월 해양산업클러스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광양항을 해운물류 R&D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추진해 왔으며, 시에서도 해당 건의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1,383억 원이 투자되는 이번 사업은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대상지 개발에 대한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내년까지 기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사업 과정에서 해수부와 광양시는 기반시설 설치에 드는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광양항에 기반시설 설치가 마무리 되면, 해양신산업 분야 민간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가가치를 제고하는 성장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컨부두 배후단지의 현행 전기공급 체계는 지난 2004년도 물류업체 중심의 수요 예측에 따라 설계된 22.9kV로 대용량 제조업체 유치가 곤란해 투자 실패가 지속적으로 반복돼 왔었다.

 

이에, 시는 광양항 배후단지 154kV 전력공급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백운변전소-광양항 배후단지내에 지중화 선로, 변전소 설치 1식(2,000㎡)에 올해 실시설계비 5억 7천만 원을 확보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전력공급시설 설치에는 총 55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냉동창고 설치와 황금·세풍산단을 경유해 율촌산단까지 전력 공급 계통이 확보됨으로써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광양항 배후단지에 대용량 전력 수요 제조기업 유치가 가능해져 광양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양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사업으로 4개 분야 7개 사업이 새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돼 8,247억 원이 투자된다.

 

그동안 시는 광양항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큰 사업들을 발굴해 대선공약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을 집중해 왔었다.

 

이번에 반영된 주요사업으로는 ▲컨부두 3-3차 매립지 항만 배후단지 조성 ▲컨부두 동측배수로 호안 내 항만배후단지조성 ▲특정해역 준설 ▲제3항로 증심 준설 ▲제품부두(4선석) 현대화 사업 ▲Electric 야드 트랙터 개조 및 충전소 설치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내 냉동냉장창고 건립 등이다.

 

특히, 기존에 149억 원이 투자된 배후단지와 육지부 사이의 배수로 제방 축조사업에 292억여 원이 추가로 투입됨에 따라 100만 여㎡의 배후지가 확보돼 향후 항만 연관 산업 유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 해양수산부의 해양산업클러스터 확정고시와 대통령 전남공약사항에 우리 시가 건의했던 내용이 대부분 반영됐다”며, “광양항을 국내 최대 산업클러스터항만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명실상부한 국제항만으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다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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