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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당 대표의 중요 판결 앞두고도 연수 떠난 순천시의원들에게 비판 쏟아져

정순종 기자   |   송고 : 2024-11-13 16:47:46

순천시의원들에 대한 시민적 불신이 극에 달한 가운데, 순천시의회(의장, 강형구) 일부 시의원들이 강 의장 인솔 하에 미국으로 해외연수를 떠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비판이 강하게 일고 있다.

 

 

강 의장이 이끈 이들 일행은 지역의 정치 지형 상 민주당의 공천이 아니면 사실상 당선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민주당 옷을 입고 출마하여 당선된, 그야말로 민주당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당원들인데, 자신들이 소속된 정당의 당 대표가 중요한 판결(15일)을 앞두고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국으로 떠나 뒷말이 무성하게 일고 있다.

 

민주당에서 차기 대통령 출마가 가장 유력시되는 당 대표의 판결이라 민주당원뿐만이 아니라 전 국민과, 더 나아가 외신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평당원도 아닌 중책을 맡아 책임 있는 당 간부들로서의 태도와 처신이 매우 부적절했다는 당원들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더욱이 정국의 모든 이슈를 다 빨아들일 정도로 블랙홀인 당 대표의 판결 날짜가 어제 오늘 갑자기 정해진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들의 외국행에 대하여 곱지 않은 시선이 몰리고 있는 것은 당연지사다.

 

또한, 많은 시민들은 이들이 선진국의 문화와 문명을 접할 기회를 갖지 못하여 지금과 같은 수준 낮은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게 아니라는 점에도 공통 인식을 갖고 이들의 공적의식과 공적 마인드의 결여를 지적하고 있다.

 

현재 민주당 순천(갑) 사무국의 이병도 국장을 비롯한 여러 당직자는 물론 일반당원에 자원봉사자들까지 합세하여 시내 곳곳에서 추위에 떨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을 하고 있던 터라 위기의식에 대비되어 무개념한 이들에 대한 비판 수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다행히 이들이 미국으로 떠난 뒤에도 김문수 국회의원의 종횡무진하는 의정활동에 많은 순천시민들이 고마워하며 민주당 천막당사를 향하는 발걸음이 끊이질 않아 서명자수는 연일 전국 수위를 달리고 있다.

 

명목상 해외연수이지만 이는 비단 순천시의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끊임없이 잡음을 일으키고 있어 차제에 아예 폐지하여야 한다는 여론마저 거세게 일고 있는 형국에 출국해 공분을 자초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들에게 지출되는 경비 대부분이 혈세라는 점. 왜냐면 집행부를 견제하여야 할 시의원들이 자비가 아닌, 1인당 비용 7,084,000 원 중 자부담 1,038,080 원 외에 약 85% 가량의 비용을 혈세로 지원받아 외국을 가다보니 집행부를 견제할 운신의 폭이 매우 줄어든다는 게 합리적 지적이다.

 

한편, 이번 미국행에는 강형구 의장을 비롯 이향기, 양동진, 정광현, 정홍준, 장경원, 박계수(무순) 총 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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