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광양 세종컨벤션센타에서는 국제로타리 3610지구 제5지역2, 2024-25 광양비전 로타리클럽의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이 열렸다.
행사는 여느 이.취임식과는 달리 회원 구성이 신구가 적절하게 조합이 되어서인지 엄숙함보다는 마치 대형 축제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시종일관 흥미진지하게 진행되어 몰입도가 한층 더 높아 눈길을 사로 잡으며 흥미를 더 했다.
이날 각계 각층의 여러 내외빈이 입추의 여지 없이 공간을 꽉 매운 채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임회장 권해웅은 이임사를 통해 "모든 회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칠 수 있는 계기를 열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입을 뗀 뒤 "중책을 내려놓고 평회원으로 돌아가지만 클럽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박수가 쏟아졌다.
<오늘 취임한 이혜경 회장>
이어 취임회장 이혜경은 "중견클럽으로 성장한 '비전'의 회장으로서 로타리의 가치와 목표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친교와 봉사라는 로타리클럽의 본연의 모토 아래 위대한 봉사의 힘을 발휘하자"고 회원들을 독려했다. 앞서 이 회장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다들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우리 회원들은 봉사라는 이타적 섬김을 밑바탕으로 더욱 뭉쳐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자"고 하는 대목에 이르러서는 감정에 겨워 울먹이기도 해 박수로 응원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오사모(오하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광양 회장(이선옥) 등 클럽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던 많은 회원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오하근 전 순천시장 후보도 참석하여 취임을 축하하며 자리를 끝까지 함께 해 이.취임식이 더욱 빛이 났다.
한편, 로타리클럽은 폴 P. 해리스 라는 미국 시카고의 한 변호사로부터 유래되어 다양한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봉사를 모토로 하여 우정과 친목을 도모하며 이웃을 돕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봉사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