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19일 장애인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직업재활과 평생교육을 위한 미라클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충훈 시장을 비롯해 장애인 단체장, 장애인부모 등 150명이 참석했다.
미라클센터는 서면 청소리에 25억원을 들여 지상2층 규모로 제과·제빵, 바리스타 교육 및 생산 판매를 위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갖추고 직업체험, 자립적응교육, 문해교육 등의 평생교육을 실시한다.
개소식에 참석한 근로장애인 부모는 “장애 때문에 취업을 못한 아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팠는데, 시에 이런 훌륭한 시설이 생겨 이제는 우리 아들도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조충훈 시장은 “미라클센터가 개원함에 따라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학교 졸업 후 교육이 단절된 대상에게는 평생교육을 하나의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장애인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