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2018년도 지역현안사업 국비예산으로 1,1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내년도 지역현안사업으로 건의했던 신규사업 43건 152억 원, 계속사업 131건 958억 원 등 총 174건의 사업이 반영된 것이다.
주요 반영사업으로는 과학로켓 최적화 개발지원 10억 원, 항공센터 비행시험평가 기반 확충 59억 원, 국가 종합비행시험 인프라 개발 구축 20억 원, 고흥∼봉래간 국도15호선 개설 94억 원, 고흥 도양산단 진입도로 개설 11억 원,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 3억 원, 고흥 드론 특화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 원,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조성 87억 원, 사양∼와교간 연도교 가설 10억 원 등이 있으며, 군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는 사업으로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7억 원, 해창만 재해위험지구 정비 2억원, 점암 강산지구 국가관리 방조제 개보수 21억 원 등과 함께, 군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사업인 비위생매립장 정비 1.8억 원, 지방상수도 노후관망 정비 27억 원, 도양 상하화도 광역상수도 공급사업 1.5억 원 등이 확정됐다.
특히, 주요현안사업 중 고흥∼봉래간 국도 15호선 개설, 고흥 무인기 특화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6개 사업이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57.4억 원이 어렵게 증액됐는데, 이는 수차례 도·중앙부처·국회를 방문해 타당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얻은 값진 성과이다.
이 밖에도, 고흥군에서는 국도비 의존재원 외 자체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들을 활용해, 안정적인 재원 마련에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지역현안·재난안전관련 특별교부세를 지속 건의한 결과 올해 36억 1천 2백만 원을 교부 받았으며, 이는 최근 4년 동안 교부받은 액수 중 최고 수준이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국회심의를 거쳐 어렵게 확보한 지역현안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남은 민선 6기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12월부터 고흥관광 2천만시대 대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정부예산순기보다 한발 앞서 체계적인 전략 수립으로 2019년도 국비확보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