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1월 개장해 운영 중인 LF스퀘어 테라스몰 광양점에 지난 13일 첫 중국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국 항저우시와 인근 자치단체의 국제교류 증진을 위한 친선탁구대회에 참가해 전남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투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중국 항저우시 절강대학교 생활체육학과 학생과 직원 등 20명이 LF스퀘어 광양점을 방문해 3시간가량 머무르며 식사와 쇼핑을 즐겼다.
방문객들은 LF스퀘어 광양점의 안내로 매장 곳곳을 돌며 쇼핑을 하고, 광양시 홍보관에도 들려 관광해설사로부터 우리시 주요관광지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LF스퀘어 광양점은 그동안 중국인 쇼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와 맺은 지역협력사업 일환으로 사후면세점 286개를 등록하고, 은련카드 결재 시스템과 글로벌 ATM기기 설치, 공용와이파이망을 구축했다.
또 시에서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9월 중국 선전시를 방문해 광양만권 관광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20일 서울에 있는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광양 팸투어를 1박2일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선전시와 우호도시인 다렌, 잉커우, 선양, 샤먼, 푸저우, 레윈강, 허룽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며, 우리시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을 위한 통역관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형주 LF스퀘어 지점장은 “향후 중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전용리플렛제작과 특화된 마케팅을 통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택 지역경제팀장은 “중국 관광객들이 시의 음식특화거리, 특산물판매점,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상공인단체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