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60여 개 국가 재외동포 경제인 1000여 명과 국내 기업인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제18차 세계한상대회가 오는 10월 22일부터 3일간 여수에서 펼쳐진다.
시는 지난해 4월 전남도와 공동으로 대회 유치 후 한상과 지역 경제인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대회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시는 지역기업의 수출판로 확대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대회 기간 중 한상기업, 해외바이어 등에게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역 우수기업에 전시부스비를 지원한다. 또 여수시 특별 홍보관 운영과 관광․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특산품과 관광자원 등을 소개한다.
수출상담회, 대․중소기업 구매 상담회,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통해 기업과 투자자의 만남의 자리도 마련한다.
시는 특히 한상기업 청년인턴 채용프로그램에 많은 지역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청년인턴 채용프로그램은 70여 한상기업이 대회 기간 현장 면접을 통해 청년인턴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인턴으로 선발된 청년들은 근무기간 동안 정부 지원을 받으며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시는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13일 TF지원단을 꾸리고 27일 오전 보건소 회의실에서 부시장 주재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여수시 18개 부서가 총괄지원, 투자‧기업지원, 관광‧문화예술 등 5개 분야에 대한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계한상대회는 여수의 경제자원과 해양관광자원을 국내외 경제인에게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면서 “다양한 국제행사를 개최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